미국, 일본이 행선지인 비행기 노선 일부는 울릉도, 독도 인근 상공을 지나간다.
항로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어떤 비행기를 타야 두 섬을 볼 수 있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는데, 인천발 삿포로행 진에어 비행기를 타니까 잘 보였다.
(삿포로발 인천행 항공편은 루트가 달라서 보이지 않음)
*. 본 포스팅은 2015년 6월 처음 작성되었다.
*. 본 포스팅은 2015년 6월 처음 작성되었다.
동해 상공에 진입하자마자 기내식이 제공되었고(진에어는 요즘은 단거리 노선은 유료 제공), 밥을 먹는 도중 우측 창가에 뭔가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울릉도다. 삿포로행 비행기는 울릉도 북부 해안가를 통과하는군.
지리적 특성 때문에 구름이 잔뜩 껴 있어서 북부 해안가의 현포항, 부속섬인 관음도, 죽도만 보였다.
한장 더 찍었다.
추후 울릉도 남쪽 끝에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에 갈 수 있다.
(다만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00m에 불과해서 보잉737같은 비행기는 뜨지 못한다. ATR 72같은 프로펠러 여객기나 ERJ-145같은 소형 제트엔진 여객기 정도만 소화할 수 있다.)
독도가 보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는 87km정도 되는데 비행기로는 5~6분만에 주파했다.
아쉽게도 깨알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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