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일반열차 "ITX-마음"이 운행 개시했다.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무궁화호를 대체할 열차이지만 아쉽게도 ITX-새마을, 새마을호와 동일한 운임을 받는다.
(2023년 10월 31일까지는 한시적으로 20% 할인해 주고, 주말 30% 경로할인도 받을 수 있다)
ITX-마음의 원래 가칭은 EMU-150이다.
말 그대로 최고 150km/h까지 낼 수 있는 일반열차다.
"ITX-강산", "ITX-상상" 등이 후보로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ITX-마음"이 낙점되었다.
용산역에서 출발 대기중인 ITX-마음 1163, 1183 열차.
ITX-마음은 4량 1편성인데, 6량 1편성인 열차도 추후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ITX-새마을과 외형이 유사하지만 덜 샤프해 보인다.
ITX-마음은 복합열차로 운행되기도 한다.
앞차인 6호기는 목포행, 뒷차인 9호기는 여수EXPO행이며, 익산역에서 분리 운행된다.
중련 운행 특성상 행선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호차 5호차 간에 이동 불가능하다.
ITX-마음 차내 모습. 좌석이 쥐색이라서 티웨이항공스러운 느낌이 든다.
ITX-마음 좌석
ITX-마음의 좌석 간격은 980mm이다.
무궁화호 일반실은 965mm, KTX-1 일반실은 930mm, 편안함 끝판왕이었던 구형 새마을호는 1150mm이다.
기존 열차들보다 약간 넓어지긴 했지만 아쉽게도 종아리 받침대는 없고, 시트가 딱딱하다. 쿠션감이 나빠서 아쉽다.
좌석을 리클라이닝한 모습.
좌석을 눕히려면 팔걸이에 부착되어 있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당겨야 한다.
리클라이닝 각도는 무궁화호보다 못하다.
테이블도 있다.
기존 ITX-새마을보다 테이블이 넓어져서 노트북 두고 작업하기 좋다.
ITX-마음 콘센트
좌석마다 220v 콘센트, USB 포트가 있다. 아쉽지만 무선충전 거치대는 없다.
USB 포트는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차내시설 안내도
휴대물품보관소, 화장실, 장애인화장실, 휠체어보관소, 자동판매기, 수유실, 기저귀교환대, AED, 소화기 위치 안내도가 있다.
흡연실은 없다.
전광판 등 안내시설
전철에 있는 것과 유사한 LCD가 설치되어 있다. 철도공사가 제작한 콘텐츠만 나온다.
현재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화장실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위 사진 속 화장실은 장애인화장실)
전기면도기 사용자를 위한 220v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
입석승객 간이 의자
출입구에 입석승객을 위한 간이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캐리어 거치대
캐리어, 큰 짐을 거치할 수 있다.
음료, 스낵 자판기
음료, 스낵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다.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제품 전시 방식이 아니라 터치스크린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휴대폰 유료 충전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좌석마다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차라리 USB 케이블을 판매하는 방식이 나을 듯하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통신사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절연구간을 지날 때에는 공유기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수시로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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