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워크맨, CDP, 디카를 썼던 시절에는 건전지 소비량이 상당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확 줄어들었다.
대학교나 도서관에 알카라인 혹은 망간건전지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기도 했는데, 요즘은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전지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시계, 리모컨 등 주변에서 건전지를 필요로 하는 기계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100년 후에도 건전지는 건재할 것 같다.
건전지의 가장 큰 단점은 일회용.
재충전 가능한 니켈수소, 카드뮴 충전지도 있지만 특유의 메모리 효과로 인한 짧은 수명 때문에 일회용 건전지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폐건전지는 언젠가는 생기게 된다. 도어락 건전지가 닳을 때 특히 그렇다.
폐건전지는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별도로 폐기해야 한다.
그런데 아파트에는 폐건전지 수거함이 있지만 빌라, 단독주택에 거주하면 버리기가 용이하지 않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폐건전지를 버릴 수 있는 곳들이 꽤 있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지자체 정책 및 매장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설치되어 있다.
(모든 이마트가 저 위치에 건전지 수거함이 있는 건 아니다. 매장 내부 깊숙한 곳에 있기도 하다.)
부천시 폐건전지 수거함은 이렇게 생겼다. 이마트 뿐 아니라 송내역 등 일부 지하철역에도 있다.
각 시군구 정책에 따라서 폐건전지를 모아 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거나,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니까 시군구청 환경관련 부서에 문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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