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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타코라이스 맛집 장고 장고 JANGO JANGO

오키나와는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망했던 시점부터 1972년까지 미군이 통치했고 지금도 미군이 많이 주둔하고 있어서 미국 식문화를 흔히 접할 수 있다.
혹은 미국 등 서구 음식이 오키나와에서 현지화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음식이 타코라이스.
타코는 사실 멕시코의 전통 음식이지만, 미군을 따라서 오키나와에 전래되었다.
그리고 타코가 오키나와에서 밥과 만나면서 타코라이스가 명물이 되었다.

코로나 전에 오키나와에서 즐겨 먹었던 타코라이스 맛집이 아쉽게도 문을 닫았다.
딱히 타코라이스를 먹을 계획은 없었는데, 국제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타코라이스 파는 가게를 발견했다.



장고 장고 (JANGO JANGO, ジャンゴジャンゴ) 위치, 영업시간

장고 장고는 나하 국제거리 중간쯤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받지 않는 듯하다.


매장 내부

여기가 바로 장고 장고.
오키나와소바, 타코, 타코라이스가 간판메뉴다.
사람이 많아서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매장 내부는 비교적 좁은 편이다. 일행이 많다면 불편할 수 있다.
다만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좋다.



메뉴판

메뉴판. 적혀있는 가격은 소비세 포함 가격이다.
오키나와소바, 타코라이스 단품은 750엔, 타코 2개는 700엔이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저 메뉴판 뒷면에 한국어 메뉴가 있다.
열대과일 주스, 커피, 맥주도 있다. 오키나와 향토 맥주 오리온 맥주도 있다.


타코라이스는 이렇게 나온다.
소스 3종이 같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타바스코 소스와 달달한 칠리소스 추천.


밥 위에 타코 빵을 제외한 타코의 나머지 구성 요소를 얹은 형태다.
토마토와 모차렐라치즈, 올리브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은근히 배가 찬다. 배부를 정도는 아니라서 타코라이스+오키나와소바 세트로 시키는 게 나을 수 있다.


한국의 몇몇 중국집에서 나오는 계란국과 똑같다.
계란국 덕분에 텁텁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 블로그 작성자: 풀먹는표범
  • 제목: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타코라이스 맛집 장고 장고 JANGO J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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