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의 중앙역은 고쿠라역. 신칸센을 비롯한 모든 열차가 무조건 정차하는 역이다.
고쿠라역은 대도시의 기차역이라서 역사와 역 주변 상가에 맛집들이 있지만, 100엔스시를 맛보려면 약간 걸어서 "차차타운"에 가자.
복합 쇼핑몰 "차차타운" 안에 "하마스시"라는 100엔스시 맛집이 있다.
하마스시는 일본 전국 100엔스시 체인이고, 1접시당 소비세 포함 110엔부터다.
하마스시 챠챠타운고쿠라점 (はま寿司 チャチャタウン小倉店) 위치, 영업시간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가능
여기가 바로 차차타운이다.
수퍼마켓, 옷가게 등이 입점해 있고, 식음료는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원산지도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차타운 2층에 하마스시 매장이 있다.
점심, 저녁 시간대, 일본 공휴일(축일)에는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다.
하마스시 주문방법
몇몇 철없는 중고딩과 유튜버 때문에 주문방법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위와 같은 태블릿PC에서 주문할 수 있었고, 레일에서 돌아다니는 스시 접시를 집어도 되었다.
하지만 2023년 초에 레일에 돌아다니는 스시를 젓가락으로 슬쩍하는 무개념 고객 때문에 태블릿PC 주문 방식으로 바뀌었다.
(사진 하단에 돌아다니는 스시 접시는 없어졌다)
하마스시 주문방법
1. 매장에 입장해서 번호표를 발급받자. 일본어를 모를 경우 알바에게 물어보면 키오스크에서 번호표를 끊어준다. 번호표는 추후 계산시 필요하기 때문에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2. 번호표에 적혀있는 좌석에 착석하자.
3. 태블릿PC에서 스시를 주문하자. 잠시 후 좌석에 설치되어 있는 레일로 스시가 도착한다. 태블릿PC는 영어가 지원되고, 요즘은 칼로리 등 영양성분도 표시된다. 아쉽지만 원산지는 안 나온다.
4. 다 먹은 후 태블릿PC에서 "Go to Payment"를 터치하고,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된다. 예전에는 알바를 불러야 했는데, 지금은 태블릿PC로만 카운팅되기 때문에 굳이 부를 필요는 없는 듯하다.
간장소스, 말차, 생강 등
좌석에는 일본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제 간장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코쿠 간장이 마음에 든다. 다만 된장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라면이나 우동 취식 고객들을 위한 칠미가루, 소금도 있다.
와사비, 아마다레 간장소스(달달한 간장소스)가 있다.
아마다레 간장소스는 튀김 초밥과 궁합이 잘 맞는 듯.
생강도 있다.
말차와 온수 음수대가 있다.
숟가락과 젓가락, 컵은 좌석 위에 있다. 냉수는 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음수대를 이용하자.
접시당 100엔 (소비세 포함 110엔) 스시
낫토 스시. 낫토는 일본식 청국장이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세계 슈퍼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몸에는 좋다. 혈전 용해, 항암효과가 있다.
새우튀김 스시.
달달한 소스와 궁합이 잘 맞는 듯. 텐동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구운 연어 초밥.
구운 새우초밥.
오징어튀김 초밥.
참고로 해산물만 있지는 않다. 육해공 고기들을 (...)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함박스테이크도 은근히 많이 주문하는 듯하고, 치킨 초밥, 오키나와식 차슈 초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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